해외에서의 감사한 결혼선물들
Posted 2009/05/29 15:405월도 끝나가고, 결혼식도 잘 마무리 되어 이제 주변의 감사한 분들을 초대하여 집들이도 하고 연락도 취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해외의 친구들로부터 여러 가지 감사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축해 줄 수 없어 멀리서나마 큰 축하를 해주기 위해 많이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네요. 그저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릅니다.
그리스에 사는 제 친구 알라시아 로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제가 보내준 사진을 버스 정류장에 장식해주었어요. 알라시아의 아버지께서 버스계의 큰손 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저를 친딸처럼 아껴주시던 분이었으니까 아마 흔쾌히 도와주시지 않으셨을까. 아, 사진앞에 사람들은 알라시아는 아닙니다. 아마 지나가는 사람들이겠지요.
프랑스에 사는 제 친구 파트릭으로 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 친구는 자기 갤러리에 제 웨딩 사진을 걸어주었네요. 저기 앞의 아가는 파트릭의 아들입니다. 벌써 저렇게 혼자 걸어다니네요.
홍콩에 사는 제 친구 쑨 샤오 뚱으로 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이 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어떻게 저렇게 큰 건물을 매수(?)했을까요? 돈 많이 쓴거 아냐? 라고 계속 캐묻는데도 별로 말이 없네요. 제 결혼식 당일에 저렇게 하루 멋지게 장식해주었다고 해서 더욱 감동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제 친구 엘리스로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저랑 이름이 같아 친해진 이 친구는 제 결혼식에 쓰인 음악들을 엮어 앨범으로 발매 해주었습니다. 시디와 함께 패리스 힐튼이 함께 홍보에 도움을 선뜻 주었다며 이 사진을 보내주네요.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탈리아에 사는 제 친구 쟝 으로 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이탈리아에는 피자 수업을 받고 있는 제 친구들이 유난히 많아서 저렇게 벽에 우리 신랑의 사진을 걸어두고 피자파티 했다고 하네요. “내 사진은?!” 이라고 물으니, 니 얼굴은 다 알아서 궁금하지 않으니까… 라고 대답합니다. 조금 섭섭하지만 파티까지 열어줘서 고마웠어요.
미국에 사는 또 다른 제 친구 브라운씨로부터의 축하 사진입니다. 정말 깜짝 놀랬어요.지역신문 이라고는 하지만, 전면에 제 사진을! (그것도 단독!) 브라운씨는 옛날에는 신문사에서 말단 새내기 기자였지만, 지금은 많이 자리를 잡아 저렇게 멋대로 굴 수 있는 권한까지 얻어낸 모양입니다.
영국에 사는 제 친구 윌리엄으로부터의 축하 사진…이랄까요. 실은 윌리엄이 제 결혼소식을 듣자마자 한국의 결혼 풍습에 대해 지겹도록 물어보더니 결국 자기 논문에도 싣게된 것 같습니다. 축하 사진이라기 보다는 논문 다 썼다는 보고를 해주네요. 어쨌든 고마워 윌리엄!
캐나다에 사는 제 친구 캐롤라인으로부터의 축하사진 입니다. 브라운이 보내준것보다 더 놀라웠어요! (미안해 브라운) 지난 4월 보그지에 제 결혼 소식을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며 기사와 함께 보내주었습니다. 캐나다에 친구가 많은 신랑 덕분에 더욱 화제를 모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되려 감사를 받아버렸네요.
이외에도 계속 사진과 축하선물을 보내주는친구들은 많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할께요. 좋은 친구들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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